DB 서버 병목의 경우에도 각각의 원인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ㅇ DB 설계 문제
ㅇ DB 사용 애플리케이션 문제
ㅇ 서버 리소스 부족
어느 경우에서도 먼저 실제 실행 시간이 걸리는 쿼리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ㅁ DB 설계 문제
실행 속도를 떨어뜨리기 쉬운 패턴을 3가지 꼽으라면 다음과 같다.
ㅇ 인덱스 문제
인덱스 설정이 잘못되면 RDB는 매우 비효율적으로 실행된다.
MySQL의 경우 SHOW CREATE INDEX로 테이블에 생성된 인덱스를 확인할 수 있다. 인덱스를 생성하는 칼럼의 기준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지만, 실제 쿼리 실행 계획을 EXPLAIN으로 확인하면서 필요한 인덱스를 추가한다.
* WHERE 절 조건으로 자주 사용되는 칼럼
* JOIN 키가 되는 칼럼
* Cardinality가 높은 칼럼
카디널리티란 칼럼이 사용할 수 있는 값의 다양성을 의미한다.
사용자 개인정보를 다루는 테이블을 예로 들면 카디널리티가 높은 칼럼은 생년월일과 같은 많은 값을 가지고 있는 칼럼이다.
반대로 카니털리티가 낮은 칼럼은 성별과 같은 2개의 값이나 3개의 값을 가진 칼럼이다.
카디널리티가 낮은 칼럼에 인덱스를 사용하면 추가적인 메모리와 스토리지 리소스 사용이 발생하여 데이터 갱신 시 인덱스 생성에 불필요한 리소스를 사용하게 되고 검색 시 인덱스를 사용하지 않는 검색으로 인해 느려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 실제 이 칼럼들에 대해 사용 가능한 인덱스를 생성한다고 해도 상태에 따라 해당 인덱스를 활용할 수 없어 효율이 떨어지는 쿼리를 실행할 수 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인덱스 히트 구문을 사용하여 SQL 안에서 사용할 인덱스를 지정할 수 있다.
[인덱스 히트 구문 예]
MySQL 공식 문서(https://dev.mysql.com/doc/refman/5.6/en/index-hints.html)에서
SELECT * FROM table1 USE INDEX (col1_index, col2_index)
WHERE col1=1 AND col2 AND col3=3;
SELECT * FROM table1 IGNORE INDEX (col3_index)
WHERE col1=1 AND col2=2 AND col3=3;
ㅇ 적절한 테이블 분리가 되지 않음
테이블이 올바르게 정규화되어 있는지 아닌지는 실행 시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5,6개 혹은 그 이상의 테이블을 JOIN해야 하는 상황에서 쿼리 실행은 느려진다.
각 테이블이 비대화 되지 않는 범위 또는 인덱스가 적절하게 사용 가능한 범위에서 테이블을 정규화할 필요가 있다.
ㅇ 적절한 스토리지 엔진 미사용
MySQL의 경우지만 MySQL에서는 테이블별로 스토리지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스토리지 엔진별로 사용 가능한 기능에는 특징이 있고 스토리지 엔진으로 MyISAM을 사용한 경우 테이블 갱신 시에 테이블 행의 락이 아닌 테이블에 락이 걸린다. 그래서 테이블 갱신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전체 성능 저하가 발생한다.
ㅁ DB 사용 애플리케이션 문제
ㅇ 지속적인 연결 미사용
캐시 사용과 같이 DB 접속에서도 지속적인 연결을 사용하지 않으면 DB에 접속할 때 마다 연결해야 하고 부하가 많을 때는 접속 Latency를 무시할 수 없다. 상용 RDBMS 제품도 부하가 많은 상황에서는 지속적인 연결 사용 여부에 따라 테스트 결과가 크게 차이날 수 있다.
ㅇ 적절하지 않은 쿼리 사용
RDB에서는 같은 실행 결과를 가진 쿼리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실행할 수 있어 쿼리 작성 방법에 따라 내부 실행 계획이 바뀌고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경우는 다음과 같다.
* JOIN 해야 하는 부분에 JOIN을 하지 않고 여러 번 쿼리를 실행
* 같은 쿼리 안에 JOIN 하는 횟수가 너무 많아짐
* 서브 쿼리를 사용했을 대 서브 쿼리 실행 결과가 너무 많음
이러 상황이 발생 했을 때 쿼리 최적화를 해야 한다. O/RM로 쿼리 빌드르 하고 있을 대 특히 이런 부적절한 SQL이 생성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ㅇ 갱신 락 발생
갱신 쿼리 속도가 참조계 쿼리에 비해 느린 경우 갱신 락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갱신 락이 발생하기 쉬운 경우로 DB에 같은 레코드를 동시에 여러 사용자가 갱신하려고 했을 때 락이 발생한다. MyISAM에서 갱신 시에 테이블 전체 락이 걸리는 경우에도 InnoDB와 같이 행에 락이 발생하는 스토리지 엔진에서도 발생한다.
이 락이 발생하게 되면 갱신 트랜젝션은 동시에 하나박에 처리할 수 없게 되고 해당 처리에 대한 Throughput은 현저히 ㅈ ㅓ하된다.
특히 counter-increment(증가) 처리나 decrement(감소) 처리가 발생하기 쉽고 다음과 같은 설계를 했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
* 경품 당첨자 수 counter를 DB increment 처리로 설계하는 것
* 기사에 대해 '좋아요' counter를 DB increment 처리로 설계하는 것
* 상품 재고 확보를 DB increment 처리로 설계하는 것
이런 문제를 피하고자 increment 처리 대신 신규 레코드를 생성하고 counter는 별도 KVS와 같은 빠른 시스템을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함
ㅇ 적절한 캐시 미사용
캐시되어야 할 데이터가 캐시되지 않아 DB에 불필요한 쿼리가 몇 번이고 실행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발생하기 쉬운 상황은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은 상태를 캐시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품 DB 조회가 느린 시스템으로 상품 검색 결과를 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하자. 여기서 '100'이라는 상품이 과거에는 있었지만, 현재는 판매하지 않는다. 이 ID=100이라는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아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캐시하지 않는다면 ID=100 상품의 조회가 발생하면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느린 시스템에 저장된 후 조회해야 한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품 ID=100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정보를 캐시에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캐시를 상품 ID 별로 가지고 있어도 되지만, 조회가 필요한 ID에 이상한 숫자를 넣었을 때는 처리가 어려운 경우가 있으니 상품 수가 적을 때에는 모든 상품 정보를 한번은 캐시해 두는 방법도 있다.
ㅇ 부하테스트 시나리오 준비 부족
부하테스트 시나리오에 문제가 있다면 특정 레코드에 참고와 갱신이 집중되어 버린다. 따라서 이런 시나리오를 수정하고 서비스 환경과 흡사하게 대상 레코드가 분산될 수 도 있도록 한다.
ㅁ 서버 리소스 부족
ㅇ 참조 쿼리가 무겁다.
갱신 쿼리에는 문제가 없지만, 참고 쿼리만 무거운 경우에는 참고 쿼리를 참고 전용 슬레이브 서버를 이요하면 스케일 아웃 할 수 있다.
또 쿼리 종류에 따라서 Read-through 캐시를 사용하여 쿼리 실행 횟수를 줄여 전체 throughput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ㅇ CPU 리소스 부족
CPU 리소스가 부족할 때 DB 스케일 업 또는 스케일 아웃을 테스트 한다.
그러나 스케일 아웃에 따라 참고 쿼리에 의한 CPU 리소스 부족은 대응할 수 있지만 갱신 쿼리를 스케일 아웃으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 일반적으로 갱신 처리 확장은 일정 시간 다운 타임을 가지고 가면서 스케일 업을 해야 한다.
또한 스케일 업을 해도 DB Throughput이 변화가 없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RDB를 사용한 시스템에서 스케일 업/스케일 아웃을 하면서 확장하지만, 최종적인 병목 부분은 DB의 갱신 성능이 되는 경우가 많다.
ㅇ 메모리 리소스 부족
RDS for MySQL에서 DB안에 레코드가 늘어나면 CloudWatch 등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Freeable Memory 수치는 낮아지지만, 이 Freeable memory는 일정 값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이것은 Freeable Memory가 가용할 때 테이블 내용과 인덱스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메모리에 올리기 때문이다.
메모리 리소스가 부족하고 인덱스를 메모리에 올리지 못하는 경우 지금까지 인덱스를 사용하여 빠르게 처리했던 부분이 급격하게 느려지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더 많은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인스턴스 타입으로 변경해야 한다.
ㅇ 스토리지 I/O 부족
RDB에서 사용중인 스토리지 I/O 성능이 병목이 될 수 있고 전체 Throughput을 떨어드리는 원인이 된다.
AWS의 RDS에서는 스토리지 I/O 성능에도 CPU 크레딧과 같은 버스트 기능이 있어 일정 기간 동안 기준 I/O 성능 보다 높은 성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버스트가 끝나면 자동으로 기준 I/O 성능 밖에 사용할 수 없어 큰 병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AWS에서는 PIOPS(Provisioned IOPS)를 사용하면 인스턴스 타입과는 별도로 스토리지 I/O 성능만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어 쓰기 작업이 많은 시스템에서는 PIOPS 사용을 검토하길 바란다.
또 AWS에서 RDS for MySQL을 사용하는 경우 Aurora를 사용하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 할 수 도 있다.
ㅁ DB 서버 병목 원인과 대책 참고표
원인 구분 | 원인 상세 | 주요 증상 | 대책 |
DB 설계 문제 | 인덱스 문제 | 쿼리 실행에 대한 응답 Latency가 커짐 | Slow query log를 확인하고 느린 쿼리에 인덱스 적용 및 수정 |
적절한 테이블 분리 | 쿼리 실행에 대한 응답 Latency가 커짐 | DB 설계 전체를 다시 검토 | |
적절한 스토리지 엔진 미사용 | 테이블 락 발생 | 스토리지 엔진 선택 | |
DB 사용 애플리케이션 문제 | 지속적인 연결 미사용 | DB에 접속할 때 Latency가 커짐 | 지속적인 연결 사용 검토 |
적절하지 않은 쿼리 사용 | 쿼리 실행 Latency가 커짐 | - 복잡한 쿼리 분리 - 적절한 JOIN 사용 - O/RM 생성 쿼리에 주의 |
|
갱신 락이 발생 | 갱신 쿼리가 무거움 | - 갱신이 집중되는 레코드가 있을 경우 DB 이용 정책을 검토 - KVS 사용 검토 |
|
부하테스트 시나리오 준비 부족으로 갱신이 특정 레코드에 집중 | - 갱신 쿼리가 무거움 - 원래 발생하지 않는 로그 발생 |
부하 테스트 시나리오에서 특정 사용자만 사용하는 시나리오가 잘못된 경우가 있음. 시나리오 재검토 필요 | |
서버 리소스 부족 | 참고 쿼리가 무거움 | DB 응답 Latency가 커짐 | -(가능한 범위에서) 참고 전용 슬레이브 서버 이용 - 캐시 이용 검토 |
CPU 리소스 부족 | - DB 서버 CPU 사용률이 높아짐 - DB 서버 메모리 부족 발생 |
- 스케일 업 - (가능한 범위에서) 스케일 아웃 |
|
메모리 리소스 부족 | - Freeable Memory 부족 - 데이터양이 적을 때는 빠른 응답을 주던 참고, 갱신 쿼리가 급격하게 느려짐 |
스케일 업 | |
스토리지 I/O 부족 | 다른 리소스에는 여유가 있지만 스토리지 I/O가 일정 Throughput에서 더 이상 증가하지 않음 | - PIOPS 사용 검토 - 스케일업 - (가능한 범위에서) 스케일 아웃 - Aurora 사용 검토 |
'AWS 기본 환경 실습 > AWS 부하 테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3. 캐시 서버 병목 원인과 대책 (0) | 2021.03.12 |
---|---|
2. 웹 서버 병목 원인과 대책 (0) | 2021.03.12 |
1. 부하 테스트 도구 병목 원인과 대책 (0) | 2021.03.12 |